목록요리, 레시피 (76)
레이강의 일상
우선 차요테에 대해 알아봐요 차요테는 박과의 1년생 채소 식물이다. 머리를 깨끗하게 해주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고 멕시코 남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아삭한 질감으로 무 대신 이용할 수 있다. 중남미 사람들이 즐겨먹고, 육질이 아삭아삭하여 장아찌, 절임, 샐러드, 수프용으로 이용된다. 열대작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있고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다. 녹색과 흰색 두 종류가 있다, 뿌리에도 양질의 전분이 있고 어린잎, 줄기, 열매 뿌리 모두 식용이 가능하다. 특이하게 생긴 차요테 생으로 먹어봤더니 매운맛 없는 순무 같기도 하고 덜 익은 파파야 같기도 하고 무와 오이를 섞어놓은 것 같은 맛이었어요 무얼 해 먹을까 하다가 오이 무침하듯이 무치기로 했어요 1. 먼저 껍질을 ..
돼지고기에 양배추 많이 넣고 그냥 볶으려다 짜장 분말 넣어 볶았더니 간짜장처럼 되었어요 1. 돼지고기를 볶아요 2. 채 썬 감자 1개를 넣고 잠깐 볶다가 3. 양배추와 양파 반개 채 썬 걸 넣고 볶아줘요 (양배추는 아주아주 많이 넣어도 숨 죽으면 적어지므로 걱정하지 말고 많이 넣기) 4. 물을 반 컵 넣고 야채를 익힙니다 짜장 분말 80g 짜리예요 5. 짜장 분말을 조금씩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 가면서 볶아줍니다 어때요 간짜장 같죠 밥 비벼먹어도 좋고 반찬처럼 먹어도 좋아요
어제 마트에서 드디어 맵쌀 가루를 발견하고 구입을 했어요 1kg에 약 6000원 호박고지 백설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전 쌀가루에 넣고 싶은 재료 넣고 찌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검색해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쌀가루 1kg 그렇게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다하기로 정했습니다 그게 첫 번째 실수였습니다 1. 쌀가루를 채에 걸러 그릇에 넣고 (200cc 컵으로 7.5컵) 설탕 1.5컵과 소금 한 숟갈을 넣어서 섞어줬어요 2. 물을 3컵을 넣고 섞어 줬습니다 (여기가 가장 큰 실수) 손으로 꽉 집어 봤을 때 풀어지면 안 되는데 어느 정도 뭉쳐지길래 멈췄어요 이게 큰 문제였어요 완전 수분 부족 3. 채에 한 번씩 내렸는데 물먹은 쌀가루 채에 내리는 게 쉬운 게 아니었어요 남편도 도와줬는 데 한..
늙은 호박 큰 것 사 와서 말리고 조금 남겨놓은 걸로 호박죽 끓였어요 간단하게 단호박죽 만들던 방법으로 만들어 봤답니다 재료 (호박죽 2 인분) 늙은 호박 (진짜 큰 1/8 조각) 밥 1.5 공기 물 2컵 설탕 2 숟갈 소금 1 작은 숟갈 1. 호박을 잘라 씨를 빼고 껍질을 벗겼어요 (어제 말리면서 해 놓았어요) 2. 조금 큰 깍둑썰기를 했어요 3. 전자레인지 용기에 넣고 물을 좀 끼얹어 준 후, 뒤집어주면서 총 7분을 돌렸더니 잘 익었어요 4. 믹서기에 물 2 컵 (정수기 등 먹는 물), 설탕 2 숟갈, 소금 1 작은 숟갈, 호박을 넣어요 5. 밥을 맨 위에 넣고 믹서기를 돌려줍니다 (밥이 맨 위에 있어야 잘 갈리더라고요) 6. 밥이 완전히 갈리지 않은 상태로 마무리합니다 따뜻하게 먹고 싶을 땐 냄비로..
어제 마트에서 늙은 호박 큰 것 하나 사 왔어요 엄청 커서 싱크대 하나 꽉 차네요 호박죽 해 먹으려고 샀어요 그런데 아침 운동하고 돌아온 남편이 호박고지 만들어서 떡 해 먹자고 하네요 떡집 지나오다 생각났다고요 그래서 호박죽 한 번 해먹을 양 남기고 썰어서 널어봤어요 그 과정이에요 1. 겉을 잘 닦아줬어요 2. 반으로 잘랐어요 딱딱해서 자르는데 힘들었어요 속에 상한 곳 없이 깨끗해서 다행이었어요 3. 속을 숟가락으로 다 파내고 4 등분씩 했어요 4. 껍질을 칼로 벗기고 5. 길게 잘랐어요 아주 얇으면 씹는 맛이 없을 것 같아 (남편 주장입니다) 조금 두툼하게 잘랐어요 6. 빨래 건조대에 망사 펼치고 (큰 망사 가방 자른 거예요) 겹치지 않게 널어 줬어요 잘 말라서 맛있는 호박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두..
양배추로 만들 수 있는 반찬 중에 하나가 바로 "코울슬로" 다른 야채가 없어 양배추랑 양파만으로 만들어 봤어요 (당근이나 비트 등 색 있는 야채가 있다면 더 예쁘답니다) 재료 양배추 1/4개 양파 1/2 개 마요네즈 2 숟갈 식초 2 숟갈 설탕 1~ 2 숟갈 소금 1/2 숟갈 후춧가루 팍팍 1. 양배추와 양파를 작은 사각으로 자릅니다 2. 마요네즈, 식초, 설탕, 소금, 후춧가루 넣고 섞어줘요 3. 맛을 보고 부족한 맛은 채워줍니다 너무 간단하죠 그래도 그럴싸한 반찬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