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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강의 일상
다이소 가루 도배풀 써 보셨나요? 저는 안방의 두 면을 도배해 봤어요 그리고 그때 남은 풀을 버리기 아까워서 남겨뒀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거실 커튼박스 벽지에 금이 가 있는 게 보이더라고요 잘 안 보이는 곳이라 그냥 둘까 하다가 남겨놓은 풀 써볼까 하고 꺼내봤어요 굳지도 않고 그대로 잘 있네요 남은 벽지에 발라서 붙여 봤어요 결과물입니다 대부분은 다 잘 붙었어요 근데 끝에다 좀 뜨네요 풀을 더 발라봤는데도 뜹니다 좀 안타까운 결과예요 사실 워낙 오래돼서 (1년 반정도 됐어요) 당연한 걸지도 모르지만요 그래도 끝 부분 말고는 잘 붙어 있네요
요즘 배추가 비싸기도 하고 나이 들면서 귀찮고 힘들기도 해서 김치를 안 담그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사 먹어볼까 하고 마트에서 돌아보다가 저렴한 노브랜드 김치 발견 3.5kg에 15800원 상자에서 꺼내면 큰 봉투 두 개로 쌓여 있어요 작은 김치통에 넣으려고 꺼내 봤어요 반쪽짜리 크게 2개가 들어 있었어요 큰 배추 한 포기인 거죠 생각보다 적던데 다른 브랜드들은 훨씬 더 비싸더라고요 김치는 먹음직스럽습니다 먹어 봤어요 감칠맛 나고 나름대로 맛있네요 조금만 먹어봐서 잘은 몰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겠어요
달걀 액란 아시나요? 달걀의 껍질이랑 알끈을 제거하고 살균 과정을 거친 액상 계란이에요 전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 처음 요리해 먹어 봤어요 달걀찜으로요 전란액 (흰자와 노른자), 난백액 (흰자 100%), 난황액 (노른자 100%)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전란액과 난백액을 받았어요 (인스타그램 이벤트) 달걀과 함께 계란찜용 새우액젓과 동결건조 대파와 당근도 함께 동봉되어 있어요 자, 이제 달걀찜 만들어 볼까요 레시피도 있어요 제품은 우유팩 같은 팩에 달걀액이 들어 있어요 한 팩에 200g이라서 반만 썼어요 깨끗한 상태의 달걀물이네요 물도 같은 양 100ml 그리고 계란찜 마스터 (액젓) 한 포와 대파, 당근 한 포넣고 섞어요 전자레인지에 700W 5분 조리하면 완성인데요 어떻게 되었나 볼까요? ..
요즘 과일 비싸서 냉동과일도 많이 사 먹고 있는데요 어느 날 보니까 두리안이 있더라고요 아직 먹어 본 적인 없어서 맛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한 번 사 봤습니다 450g 에 13800원 비싸네요 애플망고는 7000원 정도인데 말이죠 아무튼 두리안을 먹어 봤어요 살짝 녹여서 먹으라더라고요 작은 덩어리로 두개씩 포장되어 두 봉지가 들어 있어요 한 봉지 꺼내어 살짝 해동했어요 봉지를 어는 순간 확 냄새가 나네요 음식물 쓰레기 냄새같아요 10분 정도 두니까 어느정도 녹았어요 냄새가 좀 신경쓰였지만 한 입 베어 물어 봤어요 처음에는 살짝 단 맛이 나더라고요 근데 계속 먹으니까 양파와 마늘이 많이 들어간 불고기 양념 맛이 났어요 어떻게 과일에서 이런 맛이 날 수 있나 싶었어요 냉동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맛있다고는..
마트에서 쓱 지나가다 피자에 꽂혀 사 왔어요 냉동피자 사실 맛있는 거 많지 않아 살까 말까 하다가 그냥 한 번 사봤어요 고메 콤비네이션 피자 냉동 상태 사이즈는 둘이 간식으로 먹을 만한 사이즈예요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가열했습니다 가위로 대충 잘랐어요 토핑이 고루 되어 있지 않네요 맛은요 먹을 만했어요 도우가 부드러운 빵 같았어요 엄청 쫀득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힘없는 빵은 아니었어요 치즈는 냉동 피자답지 않게 쭉쭉 잘 늘어났어요 전반적으로 맛은 괜찮았어요 간식으로 딱이네요 다음에 또 사 먹을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