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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강의 일상
오늘은 일명 제마 또는 라제마 JTBC 마라톤 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전 10K에 참가했어요 6시 30분부터 집합하고 7시 30분 출발이라 하여 천안에서 출발하면 시간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남편과 함께 언니네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졌습니다 오늘 잘 달리라고 스테이크도 구워주고 먹을 것도 많이 챙겨줘서 고마웠지요 그리고 오늘 새벽 형부가 전철역까지 태워다 줬습니다 전철역에는 같은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어요 그때부터 설레더군요 3시간도 못 자서 걱정했지만 그래도 설렘과 기대감이 잘 버티게 해줬어요 대회 장소에 도착해 보니 아직 엄청 어두운데 사람들은 많았어요 짐 맡기고 준비를 마친 시간 7시 저희는 대기 장소로 갔어요 10K 마지막 그룹 D 그룹 7시 30분부터 풀코스 출발 ..
아산 은행나무길에 다녀왔어요 계속 뉴스를 보고 있다보니 마음이 무거워져 바람쐬고 왔답니다 아직 다 노랗게 물들지는 않았어요 월요일인데도 사람은 참 많았어요
월요일에 대봉 10개를 사 와서 껍질을 까서 말리기 시작했었지요 일주일 정도 되니 제법 잘 말랐어요 지금 막 먹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아직은 떫겠지요 이렇게 잘 마르고 있는 걸 보니 욕심이 생겼어요 10개 둘이서 하나씩 먹으면 5일도 안되어 없어지겠구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다시 슈퍼를 찾아가 봤어요 엄청 많은 감들이 나와 있더군요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한 박스를 사 왔어요 46개 10kg에 19800원 저렴하죠 박스에 몇 개는 홍시가 되게 남겨뒀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곶감을 만들기로 했어요 껍질을 까서 잘 나열해주었어요 캠핑용 롤 테이블을 이렇게 쓰네요 😅 이 정도면 충분히 곶감을 즐길 수 있겠죠 한동안은 비예보가 없이 맑다고 하니 기대해 봅니다
롱기스트런; 현대 아이오닉이 주관하는 마라톤 대회로 슬로건은 "세상을 바꾸는 달리기"이다 오늘은 나의 첫 오프라인 마라톤 롱기스트런이 있는 날이에요 전철 첫차를 타고 여의도 공원으로 갔어요 6시 반 집합에 7시 반 출발인데 첫차를 타도 출발 전에 갈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었어요 신길역에 7시 10분 도착 여의도 공원까지 1.3km를 달려갔어요 대회 시작 전부터 힘 빼게 됐지요 늦을까 봐 달렸더니 옆구리가 아팠어요 7시 20분에 start line에 도착했어요 출발 직전 박지성 선수가 홍보대사로 와 있었는데 너무 긴장돼서 볼 틈도 없었어요 그래도 사진 찍는다고 하면 우선 웃어 봅니다 7km 지점부터는 걷고 싶었어요 그래도 달렸어요 힘들어서 자세가 앞으로 숙여집니다 9km 지점에서 힘내서 달리는데 갑자기 ..
날씨도 좋고 해서 산에 가고 싶어 집을 나섰어요 블루 헨즈 타이어 공기 충전 유료 근데 얼마 가지 않아 남편이 길가에 차를 세웠어요 자동차 계기판에 경고등이 떴거든요 차에 있는 공기 넣는 도구로도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아 블루 헨즈에 갔어요 2022년 올해부터 유료화가 되었대요 가격은 5500원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우리 차 가져가는 기사님이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우리 오기 전에만 벌써 10대나 왔다 갔대요 여러분도 자동차 공기압 체크 꼭 해보세요 광덕산 등산 주차장에서 강아지 한 마리 발견 누가 버리고 간 걸까요 아니면 잃어버린 걸까요 먹을 걸 줄 거라 생각했는지 가까이 왔지만 강아지 줄 것이 없었어요 미안해라 강당골 계곡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올랐어요 계곡물이 깨끗하네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단풍은 없고 아..
그린스푼 발대식 그린스푼이란 롯데제과 주부 마케터를 칭하는데요 벌써 10년이 되었대요 전 이번에 21기로 처음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그린스푼 마케터 모집공고를 보고 신청, 서류심사 통과했다고 연락 왔을 때 상당히 좋은 컨디션이 아니어서 잠깐 고민도 했었답니다 그래도 이런 좋은 기회 포기하고 싶지 않아 면접까지 봤어요 비대면 면접이라 ZOOM으로 했었는데 정말 버벅대고 엉망이었어요 그런데 운이 좋았는지 면접까지 통과되었네요 한동안 코로나로 발대식도 비대면이었는데 이번에는 본사에서 진행되었어요 그래서 어제 서울 롯데제과 본사에 다녀왔습니다 전철을 2시간 넘게 타고 갔다 왔어요 퍼즐게임 하나 깔고 내내 게임하면서 갔더니 시간은 잘 갔어요 😆 발대식에 앞서 먼저 점심 식사를 했어요 강강술래라는 고깃집에서 고기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