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오늘의 경제뉴스

바이낸스, FTX 인수 철회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FTX 인수를 하루 만에 철회했습니다. 실사 결과 부채가 심각했기 때문인데요. FTX는 세계 7위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매회사 알라메다리서치의 자산 대부분이 FTX가 자체발행한 FTT 코인이란 것이 알려지며 파산 위기를 맞았습니다.

메타, 사상 최대 규모 해고

메타가 전체 직원의 13%인 1만 1천여 명을 해고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9일 오전부터 감원 작업에 착수했는데요. 메타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저커버그 CEO는 "과도한 낙관주의로 너무 많이 고용한 것에 책임을 느낀다"라고 밝혔습니다. 감원 소식에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쿠팡, 3분기 흑자전환 성공

쿠팡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7,742만 달러(약 1,0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요. 2014년 로켓배송을 처음 도입한 후 사상 첫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이번 흑자 전환이 물류 네트워크에 수조 원을 투자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TSMC, 미국 애리조나 제2공장 건설 검토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두 번째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TSMC는 대만 기업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데요. 새 공장에서 3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공장 건설에 약 12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입니다.

SK텔레콤, 3분기 호실적 기록

SK텔레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5%, 매출은 3% 증가했는데요. 5G 가입자 증가 등 핵심 사업인 유무선 통신 사업이 성장한 데 이어 미디어 등 신사업에서도 성장을 이어갔다는 평가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 철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주요 점령지인 헤르손에서 철수합니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3번째 주요 패배인데요.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 러시아군이 시내에 머물고 있다며 철수 여부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