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오늘의 경제 뉴스

바이낸스, 파산 위기 FTX 인수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경쟁업체인 FTX를 인수합니다. FTX는 지난주부터 유동성 위기에 시달려왔는데요.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FTX 인수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수일간 인수를 위한 실사에 돌입할 것이나 다만 언제든 거래를 중단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수천만 주 매각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1,950만 주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매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시가로 약 40억 달러(5조 5천억 원)에 달하는데요. 업계는 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과 경영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법인파산신청, 9.5% 증가

올해 9월까지 법원에 접수된 법인파산신청이 총 738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9.5% 증가했습니다. 법인파산이란 빚을 갚지 못하거나, 부채가 자산을 넘어섰을 때 법원을 통해 회사를 청산하는 제도인데요. 그동안 저금리로 돈을 빌려 사업을 유지해오던 기업들이 기준금리가 빠르게 오르자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디즈니, 실적 발표에 주가 하락

디즈니가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201억 5,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0.30달러를 기록했는데요. 광고 매출이 감소한 것이 실적에 큰 타격을 입혔으며, 스트리밍 구독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나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은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10월 취업자, 67만 7천 명 증가

10월 우리나라의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약 67만 7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 8천 명을 기록했는데요. 취업자 증가세는 작년 3월 이후 20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나, 증가 폭은 다섯 달 연속으로 줄어들었습니다.

EU, 'MS-블리자드' M&A 심층 조사 착수

유럽연합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게임업체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기업결합에 관한 심층 조사에 들어갑니다. 게임 콘솔 및 PC 비디오게임, PC 운영체제 유통에 대한 경쟁이 줄어들 우려가 크다는 것이 이유인데요. 특히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서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와 같은 유명 게임을 경쟁사에 제공하지 않을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