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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이젠 울트라 스텝?

naray 2022. 9. 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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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
미국 기준금리, 그다음은?

2022.09.16 (금)

✔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보다 높은 8.3% 기록
✔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에 울트라 스텝 가능성 제기돼
✔ 원·달러 환율은 13년 만에 최고치
지난 며칠간 코스피는 하락하고, 달러는 고공 행진하고. 경제 흔들림이 시원치 않은데요.

출처 머니톡


이는 미국의 물가 쇼크가 공개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이 패닉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안정되지 않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란?
-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 서비스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
- 물가 변동을 추적하는 대표적인 경제지표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8.3%로, 7월 소비자물가지수 8.5%에 비해 소폭 둔화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8월 대비 6.3%, 지난달 대비 0.6% 올랐습니다. 즉, 인플레이션이 식품과 원자재를 벗어나 일상생활 전반적으로 확산됐다는 뜻이죠.

계속된 미국의 긴축 기조에 이제 인플레이션 정점은 지났고,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만연했습니다. 월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를 8.0% 로 예상했는데요.

하지만 시장 기대에 한참 못 미친 지수가 공개되면서 시장은 충격을 받은 것이죠. 이러다 ‘울트라 스텝’ 밟을라

미국 연준은 연이어 빅 스텝, 자이언트 스텝을 밟아왔습니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 기세가 완화되지 않자 ‘울트라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1일, 미국 연준의 FOMC 회의가 열릴 예정인데요. 일부 기준금리 예측 프로그램은 울트라 스텝을 단행할 확률은 0%에서 38%로 조정했습니다. 빅 스텝을 밟을 가능성은 0으로,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는 최소 0.75% p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미국 연준은 이미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는데요. 3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든 울트라 스텝이든 금융시장에 꽤나 큰 충격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충격받은 세계 증시

역대급 환율까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및 울트라 스텝 가능성에 뉴욕 증시는 곧바로 얼어붙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3%, 5.2% 급락해 2020년 코로나 발발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어요.

공포는 여기까지 번졌는데요. 14일 코스피는 1.6% 하락했고, 환율은 1,390원을 돌파했습니다. 14~15일 2일 연속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에 머물렀는데요.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환율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환율이 1,40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달러의 가치가 점점 강해지고, 환율이 계속 오르는 것이죠.


잠잠해지는가 싶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여전히 정점을 달리고 있던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미국 연준이 울트라 스텝을 밟으면 한국은행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국내외 기준금리 추이를 유심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by 머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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