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오늘의 경제 뉴스 한국 노동시간 독일 캐나다에 배터리 공장 권도형 몬테네그로에서 재판 카카오뱅크 금융투자업예비인가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한국 노동시간, OECD 최고 수준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연 평균 노동시간은 1,915시간으로,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길었는데요. OECD 평균 수준에 이르기 위해선 주 평균 노동시간을 3.8시간 줄여야 합니다.



전세사기 피해 확대, LH 대신 매입 추진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어려움이 가중하고, 전세사기 피해가 경기도 화성과 구리, 대전, 부산으로까지 번질 기미가 보이자 정부가 주택 공공매입에 나섭니다. 정부는 21일 경매로 나온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 제도를 활용해 대신 매입해 주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초 정부는 공공매입에 부정적이었으나, 피해확산에 결국 주택매입에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카카오뱅크,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증권선물위원회가 카카오뱅크가 신청한 금융투자업 예비인가안을 의결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등 집합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에 대한 인가를 신청했는데요. 인터넷은행으로는 최초로 플랫폼상에서 펀드를 직접 판매하려는 것입니다. 예비인가 후에는 금융위원회의 의결과 본인가를 획득해야 하며, 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폭스바겐, 캐나다 배터리 공장에 20조 투입

독일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건설하는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총 2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투입됩니다. 폭스바겐이 70억 캐나다 달러(6조 8,080억 원)를 투자하고, 캐나다 정부가 130억 캐나다 달러(12조 6,43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데요.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 수혜 대상을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로 한정하며 북미 공장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연준, 중형은행 규제 강화 추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잇따른 은행파산 사태를 계기로 중형은행에 대한 건전성 규제 강화를 추진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마이클 바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주도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완화된 자본 건전성 규제를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앞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지방은행에 대한 당국의 감독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권도형, 5월 11일 몬테네그로에서 재판

테라USD와 루나의 개발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5월 11일 구금상태로 재판을 받습니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법원은 여권 위조 혐의로 기소된 권 대표와 측근 한모 씨의 구금 기간을 연장했는데요. 이들에 대한 재판은 5월 11일 열릴 예정이며, 우리나라와 미국이 권 대표의 신병확보를 두고 경쟁 중입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