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오늘의 경제 뉴스

3월 6일 오늘의 경제 뉴스

법원, 이수만 카카오 상대 가처분 인용
법원이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SM) 총괄 프로듀서가 카카오를 대상으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막아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SM 경영진은 2월 7일 카카오로부터 약 2천억 원을 받고 지분 9%를 넘기는 지분거래를 단행했는데요.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며 카카오의 SM 지분 확보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1월 반도체 재고율, 26년 만에 최고치
반도체 시장의 불황으로 올해 1월 우리나라 반도체 재고율이 265.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97년 3월 288.7%를 기록한 이후 약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높은 재고율은 반도체 가격 추가 하락을 시사해 우리 수출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식량 가격, 11개월째 하락세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29.8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6% 하락했습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작년 3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159.7에 이르며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전반적인 식량 가격은 내렸지만, 설탕 가격은 인도의 생산량 전망 조정으로 6.9%가량 상승했습니다.



중국, 올해 성장률 목표치 5% 제시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내외'로 제시했습니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 업무 보고에서 이와 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목표치를 3% 내외로 설정했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국방 예산을 작년 대비 7.2% 증액했습니다.



폭스콘, 9천억 원 투자해 인도에 공장 건설
애플의 최대 협력 업체인 대만의 폭스콘이 인도에 7억 달러(약 9천억 원)를 투자해 새 공장을 건설합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고, 작년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공장 봉쇄로 생산에 차질을 빚자 '탈 중국'에 속도를 내는 것인데요.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콘은 일단 인도에 아이폰 부품 공장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자산 친화 은행 실버게이트, 뱅크런 위기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미국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이 뱅크런 위기를 맞으며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가상자산 결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등 가상자산 업계에서 입지를 다진 은행인데요. 하지만 FTX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맞고, 이번에는 재무제표 제출을 연기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주가가 하루 만에 40% 넘게 폭락했습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