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오늘의 경제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진옥동 후보 선정

신한금융지주가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점찍었습니다. 진 은행장은 신한의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의 법인장 경험이 있어 일본통으로 불립니다. 이로 말미암아 신한금융지주가 일본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진옥동 후보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은행, RP 매입 규모 확대

한국은행이 연말 자금시장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합니다. 기존에 6조 원 규모로 매입하기로 했던 환매조건부채권(RP)을 수조 원가량 더 매입하기로 했는데요. 레고랜드 사태와 지속된 금리인상으로 발생한 자금시장 경색이 해소되지 않자 한국은행이 증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해 금융시장에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라인게임즈, 국내 증시 상장 시동

라인게임즈가 네이버 계열사 최초로 국내 증시 상장에 도전합니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몇몇 금융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 요청서를 발송하며 상장 절차를 시작했는데요. 라인게임즈는 작년 텐센트로부터 1,000억 원을 투자받으며 1조 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업계에서는 라인게임즈가 상장되면 조 단위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 침체된 IPO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상장이 빠르진 않을 것이라 전망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고유가에 9년 만의 재정 흑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고유가로 올해 36조 원에 달하는 재정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올해 재정 흑자 규모가 1,020억 리얄(약 35조 7천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초 작년 말 사우디 정부는 올해 재정 흑자를 약 900억 리얄(약 31조 5천억 원)로 예측했지만,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며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사우디 정부의 재정 흑자는 2014년 이후 처음입니다.

영국, 30년 만에 신규 탄광 개발 허용

영국 정부가 30여 년 만에 신규 탄광 개발을 허용하며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영국 북서부 지역에 있는 컴브리아 화이트헤이븐에서 총 2년에 걸쳐 23만㎡ 규모의 탄광이 개발될 예정인데요. 영국의 주택·균형발전부는 광산에서 생산된 석탄은 제철업에 사용되며, 전력 생산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영국의 이번 결정이 기후위기 대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서버용 D램 DDR5 MCR DIMM 개발

SK하이닉스가 기존보다 80% 이상 속도가 빨라진 서버용 D램 "DDR5 MCR DIMM" 샘플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서버용 D램인 DDR5를 여러 개 이어 붙인 모듈형 제품인데요. 데이터 전송 단위인 랭크(RANK) 2개가 동시에 작동하도록 해 처리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고성능 컴퓨팅 시장에서 좋은 성능의 칩을 필요로 하는 시점이 오면 MCR DIMM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