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 오늘의 경제 뉴스

바이든, 중국의 대만 침공 시 군사 개입 발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대만이 침공받을 때 군사적으로 개입할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전략적 모호성으로 일관해 왔는데요. 백악관은 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라며 수습에 나섰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개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점만으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외환당국, 환율 급등에 강력 개입 시사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선에 가깝게 급등하면서 외환당국이 개입을 시사했습니다. 외국환을 취급하는 은행들에 미국 달러화 주문 내역과 외화 관련 포지션을 1시간 단위로 보고해달라고 요구한 것인데요. 외국환 취급 은행들의 달러 환투기를 막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당국은 외환시장에 달러를 푸는 직접 개입에도 나서고 있다고 추정되죠.

전기·가스요금 예정보다 더 오른다?

다음 달 전기·가스요금이 예정보다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천연가스 가격이 갈수록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요금이 크게 인상되면 서민 부담도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어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모빌리티-현대차, 자율주행 협력

카카오 모빌리티와 현대차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카카오 T 플랫폼을 사용해 현대차가 개발한 아이오닉 5 로보라이드를 호출하는 서비스를 올해 선보일 예정인데요. 업계는 카카오 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에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에 더해서 많은 사람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바이낸스, 한국 재진출 검토

세계 최대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이 한국 재진출 의지를 보였습니다. 바이낸스는 지난 8월 국내 신고 없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거래소를 처벌하는 특금법이 시행되면서 한국에서 철수했는데요. 자오창펑 창업자는 한국은 인구의 20~30%가 가상자산 거래를 할 정도로 활발한 시장이라 평가하며 한국에서 사업을 다시 하기 위해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기아차, 웨이브 탑재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출시되는 차량에 향후 OTT 서비스 ‘웨이브’가 탑재됩니다. 차량이 움직이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변화하면서 차량 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새로운 콘텐츠 제공 생태계를 조성해 커넥티드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OTT 서비스 제공 범위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