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 오늘의 경제 뉴스

오리온, 9년 만에 가격 인상

오리온이 2013년 이후 동결해온 스낵 및 비스킷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오리온은 8월 원자재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상승했고, 에너지 비용도 90%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는데요. 판매 가격은 평균 10~20% 정도 인상됩니다. 오리온은 원부자재 가격과 에너지 비용이 안정화되면 제품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덧붙였죠.

동반위, 대리운전 콜 공유 한시적 허용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티맵 모빌리티와 중소 대리업체 간 콜 공유를 한시적으로 허용합니다. 6개월간 콜 공유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유지 또는 중단을 결정할 예정인데요. 동반위 최종안이 전해지자 공방 당사자인 한국 대리운전 총 연합회와 티맵 모빌리티는 모두 반발했습니다.

지상파 3사, 재송신료 10% 이상 인상 요구

지상파 방송사가 케이블 TV 사업자에 콘텐츠 재송신료(CPS) 10%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케이블 TV 플랫폼에 대한 자사 콘텐츠 기여도와 매년 증가하는 방송콘텐츠 제작비 등을 고려해 CPS 인상이 꼭 필요하다는 설명인데요. 케이블 TV는 시청률 감소 등을 근거로 지상파 방송 콘텐츠 기여도가 줄었고 가입자 감소세로 매출·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이라 합리적인 CPS 책정이 필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넷플릭스, 페이센스에 서비스 중단 요청

넷플릭스가 내용증명을 통해 페이센스에 약관 위반 사항을 알리고, 넷플릭스 일일 판매권 판매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페이센스는 OTT 구독권을 일 단위로 판매하는 사이트로, 구독권 재판매 과정에서 OTT 업체의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최근에는 또 다른 국내 OTT 플랫폼인 비플릭스의 구독권 판매도 시작했으며,  비플릭스와는 수익을 일정 비율로 배분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블루오리진, 첫 뉴세퍼드 로켓 발사 실패

지난 12일 미국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의 준궤도 로켓 뉴셰퍼드가 발사에 실패했습니다. 상업 비행을 시작한 후 첫 번째 로켓 발사 실패인데요. 캡슐 분리 시스템은 다행히 설계대로 작동했으며, 탑승자 없는 캡슐이었습니다.

트위터 매각, 주주총회 승인되나

다수의 트위터 주주가 회사를 일론 머스크에게 매각하는 안에 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현재 주가보다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도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인데요. 주주총회는 오는 13일 오후 1시(현지 시각)에 열릴 예정입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