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오늘의 경제 뉴스

7월 경상수지 85.9% 급감

올해 7월 경상수지 흑자가 10억 달러를 간신히 넘어서며 1년 전 대비 85% 이상 감소했습니다. 경상수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0년 3개월 만에 적자인데요. 전체 수출 증가 폭도 축소된 데다 원자재, 자본재 수입이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현대카드-애플, 애플 페이 도입 논의

현대카드와 애플이 애플 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담은 계약 협상을 마무리 중이라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NFC 단말기가 보급되지 않은 데다 높은 수수료 등도 발목을 잡아 애플 페이 도입이 지연됐는데요. 국내 아이폰 '충성고객'이 적지 않은 만큼 애플 페이가 국내에 도입되면 카드사는 물론 대형 IT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간편 결제 시장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쥴랩스, 6,000억 원대 보상금 합의

전자담배 '쥴'을 생산하는 미국 스타트업 쥴랩스가 6천억 원 상당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주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쥴랩스'는 각종 광고와 판촉 행사를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제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여전히 다른 9개 주에서 제기한 소송이 진행 중이며, 개별 원고로부터 수천 건의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 보상금의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화웨이, 2년 만에 스마트폰 야심작 메이트 50 공개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스마트폰 메이트 50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메이트 50 시리즈는 저궤도 위성 연결을 통한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제재로 5G 칩 대신 4G 칩을 사용해 4G 네트워크만 지원됩니다.

애플, 앱 광고 시장서 약진

애플이 앱 광고 시장의 양대 강자인 구글과 메타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도입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 덕분으로 보이는데요. 애플의 앱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은 15%로 전년 동기 대비 5% P 올랐습니다.

인스타그램, EU서 5,500억 원 과징금

메타가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위반 협의로 약 5,500억 원의 과징금을 내게 됐습니다. 13~17세 청소년 인스타그램 계정의 개인정보 관리에 허점이 있었다는 이유인데요. 메타는 조사 과정이 갱신한 과거 설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문제 제기 후 아동 청소년 보호 관련 기능 업데이트도 여러 차례 진행했다며 결정에 반발했습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