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오늘의 경제 뉴스

OPEC+, 10월 하루 10만 배럴 감산 합의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가 10월 원유 감산에 합의했습니다. 원유 생산량은 다시 8월 수준으로 돌아갔는데요. 최근 주장해온 경기 침체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독일, 에너지 협력 강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독일과 프랑스 간 에너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프랑스는 독일에 가스를 공급하고, 독일은 거꾸로 프랑스에 전기를 보내는 방식인데요. 유럽과 연결된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가동을 무기한 중단하겠다 통보한 후 심화한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이더리움, 오는 8일 입출금 중단

이더리움 블록체인 업그레이드 '머지'를 앞두고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8일부터 이더리움 계열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중단합니다. 머지는 기존에 채굴 기반으로 운영되던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바꾸는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 2.0으로 넘어가는 가장 핵심적인 업그레이드인데요. 머지 업그레이드가 반영되면 이더리움은 더 이상 채굴 없이 합의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며, 기존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ETHPoW(ETHW)라는 또 다른 이더리움을 만들어 기존 방식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정부, 동물의약품 규제 완화 추진

정부가 사람에 쓰이는 의약품을 동물의약품으로 생산할 때 받는 규제를 완화할 예상입니다. 현재 약사법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시설에서는 식품·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지만 동물의약품은 사료 관리법의 적용을 받아 농식품부의 관리를 받는데요. 그러나 항생제나 해열제 등 일부 의약품은 사람과 동물 약 간 성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제가 완화되면 일반의약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동물 약도 함께 생산이 가능해지죠.

카카오, 5G 특화망 사업 진출

카카오가 5G 특화망 사업에 진출합니다. 특화망 사업이란 5G 주파수를 별도로 할당받아 맞춤형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을 뜻하는데요. 최근 카카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이 특화망 사업 진출을 준비하면서 특화망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아이폰 14 프로, 출시 가격 100달러 인상 전망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 14' 시리즈의 고가 사양인 프로 모델 가격이 전작보다 100달러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과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이용자가 사양을 높이기 위해 기꺼이 비용을 더 낼 의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간 5G 통신망을 까는 데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미국 통신사들이 5G 폰인 아이폰 14 시리즈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보조금을 풀 것이란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