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 오늘의 경제 뉴스

미국 인플레 감축법, 원전에도 세금 혜택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외에 원자력 발전산업에도 세금 혜택을 주기로 하면서 국내 기업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IRA에 원전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노후 원전 수명 연장이나 신규 원전이 발주되면 최대 수혜자가 될 기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거론됩니다.

식약처, SK바사 백신 출하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개발·제조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 61만 회분에 대해 국가 출하 승인했습니다. 국가 출하 승인은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 단위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인데요. 이로써 스카이코비원은 국내서 개발·제조한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시중에 나오는 백신이 됐습니다.

이통사, 판매점에 리베이트 전산 시스템 구축

이동통신사가 판매장려금(리베이트) 전산 시스템을 대리점에 이어 판매점에도 구축했습니다. 리베이트는 이통사와 제조사가 판매 촉진을 위해 유통망에 지급하는 마케팅 비용으로, 특정 한도는 없지만 과도하게 지급될 경우 불법 보조금의 재원이 되곤 했는데요. 최근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출시로 리베이트 지급 수준이 높아지면서 불법 보조금으로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시스템이 견제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마힌드라, 쌍용차 회생계획안 찬성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기업 마힌드라가 쌍용차의 회생계획안에 찬성하기로 했습니다. 협력업체는 물론 대주주 마힌드라까지 회생계획안에 찬성하면서 회생계획안은 무리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회생계획안은 회생담보권자의 3/4, 회생채권자의 2/3, 주주 1/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인가가 가능해 쌍용차의 지분 74.65%를 가진 마힌드라가 반대했다면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큐텐, 티몬 인수 추진

싱가포르 기반 이커머스 업체 큐텐이 티몬 인수를 추진합니다. 큐텐은 지분 교환 방식으로 티몬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최근 티몬 대주주들과 합의하고, 다음 주 중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티몬 측은 이번 인수 계약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소리바다, 상장 폐지 예정

소리바다가 8월 마지막 주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9월 7일 상장 폐지 될 예정입니다. 소리바다는 대주주 간 경영권 갈등에 따라 재무 상태가 최악으로 치달으며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끝에 상장 폐지 수순을 밟게 되었는데요. 소리바다가 상장 폐지되면서 2만 명이 넘는 소리바다의 소액주주들은 투자 손실을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