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오늘의 경제 뉴스

튀르키예, 인플레에도 금리인하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가 긴축정책을 펴는 다른 나라와 달리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3%에서 1% P 인하했는데요.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높은 금리를 비판하며 중앙은행에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해왔으며, 이번 금리 인하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압력 때문으로 보입니다.

가상화폐, 일제히 약 10% 급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10%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하루 만에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230조 원 가까이 증발할 정도였는데요. 정확한 급락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국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주요 국가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TN,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급등

천연가스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상품(ETN)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공급 부족과 냉방 수요 급증 등의 이유로 최근 급등했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천연가스 가격의 인상 요인이 계속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 심 도입, 9월 국내 상용화

내달부터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e심이 국내에 상용화됩니다. e 심은 2016년부터 표준화된 규격이 마련됐으며, 이미 많은 국가에서 e 심을 도입했는데요. 통신사에 신청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면 물리적인 USIM과 별도로 e 심 번호를 만들 수 있으며, 요금제 역시 별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정위, SK가스·롯데케미컬 합작사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SK가스·롯데케미컬·에어리퀴드 코리아가 공동 합작회사의 설립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기업이 수소 생산, 연료전지 발전, 수소충전소 운영 등 관련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는데요. 공정위는 오히려 합작회사의 설립으로 연료전지 발전업 시장, 수소충전소 운영업 시장에 새로운 사업자가 진입해 관련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리라 전망했습니다.

배민·쿠팡 이츠, ‘포장 중개 수수료’ 도입 검토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주요 배달 앱이 거리두기 해제 이후 위기를 맞자 ‘포장 중개 수수료’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 이츠는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오는 9월 말까지만 연장했으며, 요기요는 이미 포장 주문 중개 서비스에 배달 주문과 마찬가지로 주문 금액의 12.5%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고물가 여파 속 한창 가격 논쟁이 빚어지고 있는 치킨 등 식음료 값이 재차 인상되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