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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 (1.75% -> 2.25%, 0.5%P 인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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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 (1.75% -> 2.25%, 0.5%P 인상)

naray 2022. 7. 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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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월 1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2.25%로 0.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국은행의 0.5% 포인트 인상은 1999년 기준금리 제도 도입이래 사상 처음이다. 또한 첫 3 연속 인상이기도 하다.

한국은행이 이와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인 국내 물가와 미국과의 금리 역전 가능성 때문이다.

지난 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6% 올랐다. 이는 5월(5.4%) 상승폭보다 0.6% 포인트나 더 오른 상황이다.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
거기다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문제다. 당장 7월부터 전기·가스·수도요금이 모두 오르고  농축수산물 가격도 많이 오르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것 같다. 7% 상승률이 나올지도 모른다.

거기다 빅 스텝 했는데도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에서 자이언트 스텝 밟으면 금리가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미국의 정책금리는 연 1.5~1.75%다.
빅 스텝만 밟아도 동일해진다.

만약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면 국내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시장을 떠날 가능성이 커진다.  원화가치까지 하락하면 수입물가는 더 오를 것이다.

한은의 빅 스텝 인상으로 2015년 이후 약 7년 만에 2%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게 됐다. 2015년 3월 기준금리를 2%에서 1.75%로 낮춘 이후 기준금리는 계속 2% 아래에 머물러왔다. 1%대의 초저금리 시대가 끝을 맞은 것이다.

저축 이자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굿 뉴스, 대출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힘든 상황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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