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 오늘의 경제뉴스

공매도, 다시 금지되나?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거듭하자 공매도를 다시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번 6월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는 8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대차 잔고 주수도 늘어나며 공매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도한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유도하기 때문에 공매도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금융위원회는 증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면 공매도 금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100년 만에 디폴트

러시아가 1918년 이후 약 100년 만에 처음으로 디폴트(부도) 상태에 빠졌습니다. 블룸버그는 26일 러시아가 이날까지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약 1,300억 원 상당의 국채 이자 미납금을 갚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는 국제 예탁결제회사에 상환 금액을 달러와 유로화로 보냈으나, 투자자들은 서방의 경제 제재로 인해 돈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정부, 정유업계 담합 여부 점검

정부가 정유업계의 불공정행위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주유 업계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합니다.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는 유류세를 30% 인하했지만, 유류세 인하 효과가 체감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기 있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유류세 인하분이 정유사 공급 가격과 주유소의 판매 가격에 온전히 반영되고 있는지, 유가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부당하게 가격을 올리지는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전문업체 애플망고의 지분을 인수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LG전자는 GS에너지·GS네오텍과 공동으로 애플망고의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애플망고는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되는데요. LG전자는 이번 인수로 전기차 충전기 개발 역량을 내재화하고, GS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의 공급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KT, 콜드체인 스타트업에 553억 원 투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국내 콜드체인 전문 물류 기업인 팀프레시에 553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합니다. 팀프레시는 마켓 컬리 출신 이성일 대표가 독립해 2018년 세운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으로, 신선식품 새벽 배송을 대행해주는 게 주요 사업인데요. KT는 팀프레시의 강점인 신선식품 배송·물류센터 운영 분야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 물류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뚜기·사조, 식품 가격 인상

7월 1일부터 오뚜기와 사조의 일부 식품 편의점 가격이 최대 21% 인상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곡물 수급 축소, 물류비·인건비 상승이 그 원인인데요. 지난달 EU 정상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10% 줄이기로 합의하면서 유통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