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 오늘의 경제뉴스

한국 가계 부채, 여전히 GDP 대비 세계 1위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여전히 세계 36개 주요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난 몇 달간 가계 부채가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4.3%에 달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GDP보다 가계부채가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기업 부채의 경우 증가 속도가 세계 2위에 달할 정도로 오름세가 빨라졌는데요. 이렇게 큰 가계 및 기업 부채는 향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 다시 고공 행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중국의 도시 봉쇄가 해제되면서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였던 배럴당 139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 국제 유가는 120달러를 돌파한 상태인데요. OPEC+가 증산에 나서고 있으나, 러시아가 큰 폭의 감산을 단행하고 있어 치솟는 유가를 잡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이에 더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조 바이든 대통령 간의 회담이 연기된 것도 원유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화물연대, 7일부터 총파업 돌입

화물연대가 7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물류 대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는 2020년부터 3년간 안전 운임제(연료비 등을 고려해 최저 운임을 설정하고, 이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물리는 제도)를 시행해왔으나, 오는 12월 31일 이를 폐지할 예정인데요. 화물연대는 실질적으로 최저임금제로 작동하던 안전 운임제가 폐지될 위기에 놓이자 파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투자자 예탁금 20조 원 감소
개인투자자가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대기시켜두는 자금인 예탁금이 1년새 20조 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5월 31일 투자자예탁금은 57조 원 수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으로 시중의 자금이 몰렸던 지난 1월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세계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긴축 정책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예탁금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OTT 업계, 쪼개 팔기에 법적 대응 검토

최근 OTT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OTT 계정 중개 서비스를 금지하려는 OTT 업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OTT 계정 중개 서비스는 계정 공유를 활용해 넷플릭스·티빙·왓챠 등 주요 OTT의 한 달 단위 구독 서비스를 하루 400~600원으로 쪼개 파는 서비스인데요. 일부 OTT 업체는 계정 쪼개 팔기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한 대응을 위해 법적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BOE, TV용 OLED 생산 준비

중국의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LG디스플레이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TV용 OLED 생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OE는 지난달 미국의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현재 LG디스플레이가 만드는 프리미엄 OLED의 성능과 비슷한 대형 OLED 패널을 선보였는데요. BOE는 대형 OLED 패널의 수요 증가세가 LCD의 초창기 보급 속도에 비해 더욱 빠르다는 점을 고려해, 대형 OLED 생산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by BYTE
BYTE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