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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강의 일상
손기정 마라톤 대회를 다녀왔어요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출발, 도착 코스예요 전 이번에도 10km 부문 참가했어요 잠실 운동장에 가니 벌써 열기가 대단했어요 얼른 옷을 갈아입고 번호표를 달았어요 신발에도 기록 저장용 칩을 끼웠어요 왼발의 노란색이 칩이에요 놀이공원 팔찌처럼 신발 끈에 끼워주고 붙이면 돼요 줄 서서 기다리는 이 순간이 가장 떨려요 풀코스, HALF 코스 출발하고 10km 출발이었어요 오늘은 1시간 이내로 들어오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중간에 사진 한 장도 안 찍었어요 도착 지점을 통과하고 바로 기록이 문자로 와요 58분 22초 저의 공식적인 10km PB예요 올해 달린 3회가 전부이지만요 그래서 1시간 10분, 1시간 2분에서 58분으로 단축했어요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기록 인증 줄이 길지만..
오늘은 일명 제마 또는 라제마 JTBC 마라톤 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전 10K에 참가했어요 6시 30분부터 집합하고 7시 30분 출발이라 하여 천안에서 출발하면 시간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남편과 함께 언니네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졌습니다 오늘 잘 달리라고 스테이크도 구워주고 먹을 것도 많이 챙겨줘서 고마웠지요 그리고 오늘 새벽 형부가 전철역까지 태워다 줬습니다 전철역에는 같은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어요 그때부터 설레더군요 3시간도 못 자서 걱정했지만 그래도 설렘과 기대감이 잘 버티게 해줬어요 대회 장소에 도착해 보니 아직 엄청 어두운데 사람들은 많았어요 짐 맡기고 준비를 마친 시간 7시 저희는 대기 장소로 갔어요 10K 마지막 그룹 D 그룹 7시 30분부터 풀코스 출발 ..
롱기스트런; 현대 아이오닉이 주관하는 마라톤 대회로 슬로건은 "세상을 바꾸는 달리기"이다 오늘은 나의 첫 오프라인 마라톤 롱기스트런이 있는 날이에요 전철 첫차를 타고 여의도 공원으로 갔어요 6시 반 집합에 7시 반 출발인데 첫차를 타도 출발 전에 갈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었어요 신길역에 7시 10분 도착 여의도 공원까지 1.3km를 달려갔어요 대회 시작 전부터 힘 빼게 됐지요 늦을까 봐 달렸더니 옆구리가 아팠어요 7시 20분에 start line에 도착했어요 출발 직전 박지성 선수가 홍보대사로 와 있었는데 너무 긴장돼서 볼 틈도 없었어요 그래도 사진 찍는다고 하면 우선 웃어 봅니다 7km 지점부터는 걷고 싶었어요 그래도 달렸어요 힘들어서 자세가 앞으로 숙여집니다 9km 지점에서 힘내서 달리는데 갑자기 ..
오늘도 달리고 왔어요 어제는 내내 흐렸는데 오늘은 파란 하늘이 예쁜 날입니다 9월 되면서 확실히 시원해졌어요 햇빛은 좀 따갑지만요 올 가을엔 달리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에 나갈 예정이에요 그래서 좀 훈련이 필요해졌어요 거리는 5km 평소대로 달리고 그 대신 중간에 좀 빨리 달리는 연습을 했답니다 평균 페이스는 형편없지만요 가을 예정된 대회는 우선 두 개입니다 롱기스트런은 앱 이벤트로 잘하면 무료 참가가 가능할 것 같아요 10월 15일 11월 20일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요즘 마라톤 대회가 너무 비싸졌어요 꼭 나가고 싶었던 JTBC 마라톤 대회는 오늘부터 접수인데 10KM 6만 원이나 하네요 그래서 포기했어요 이렇게 대회 참가 신청이라도 해 놓으니까 열심히 달릴 원동력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