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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바드(Bard) vs MS 빙(Bing) 본격 AI 검색 시대 개막?
구글이 공개한 인공지능 챗봇 바드(Bard)가 잘못된 대답을 내놓으며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이틀간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챗봇 빙(Bing)이 Chat-GPT보다 더 진화한 형태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것과 대비되는데요.
구글과 MS의 경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AI 검색 엔진 대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지난 8일, 구글의 대화형 AI 서비스 '바드(Bard)’가 오답을 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 왜 중요한데?: Chat-GPT의 성공 이후 AI 전쟁이 가속화된 가운데, 구글이 Chat-GPT의 대항마로 내세운 인공지능 검색 엔진 ‘바드(Bard)’를 향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경쟁 시작 전부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인데요.
🖥 파리에서 시연회 개최한 구글: 지난 6일, 구글은 바드 출시를 공식 발표했고, 이틀 뒤 8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능을 시연했습니다. 바드는 현재 소수의 테스터에게만 배포, 피드백을 거치는 중이죠.
😩 오답을 낸 바드: 그런데 시연회 직전 바드의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9살 어린이에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라는 시연 영상 내 질문에 “태양계 밖의 행성을 처음 찍는 데 사용됐다”라는 오답을 말한 거죠. 태양계 밖 행성을 처음 촬영한 것은 제임스 웹 망원경이 아닌 2004년 유럽남방천문대의 망원경(VLT)입니다.
🚨 망신당한 바드, 떨어진 주가: 사건 이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이틀간 10% 이상 급락했고, 시가총액도 150조 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구글 내부의 의견은?
바드의 오답 후폭풍 속 구글의 검색 기능 책임자인 수석부사장은 AI 챗봇의 함정을 경고했는데요. 직원들은 바드 발표 과정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챗봇의 오류에 대한 경고: 지난 10일(현지 시각) 구글의 검색 기능 책임자인 프라프하카르 라크하반 수석부사장은 오류가 있는 데이터를 학습하게 되면 틀린 답변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정답처럼 말하는 ‘환각(hallucination)’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환각을 최소화하는 것이 근본적인 과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죠.
📭 구글 직원들의 내부 성토: 구글 내부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인 '밈젠'(Memegen)에는 회사의 바드 발표에 대해 "급했다" "망쳤다" 등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MS와 비교되는 구글: 전날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 Chat-GPT보다 더 진화한 형태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점과 대비돼 구글의 실수는 더욱 두드러졌죠.
MS의 빙(Bing)은 성공?
마이크로소프트(MS)는 Chat-GPT 개발사 Open AI가 개발한 AI 챗봇을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검색엔진 빙(Bing)을 성공적으로 공개했습니다.
🔍 새 검색엔진 빙(Bing) 발표: MS는 7일(현지 시간) 본사에서 행사를 열고 AI 기반의 새 검색엔진 빙(Bing)을 발표했습니다. 검색 엔진 ‘빙’과 브라우저인 ‘엣지’에 AI챗봇을 장착한 건데요.
💻 Chat-GPT보다 업그레이드?!: MS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빙의 AI 모델은 Chat-GPT 보다 신속 정확하게 대화 형식으로 세분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며, 정보의 출처까지 표기합니다. 최신 소식이 검색되지 않는 Chat-GPT와 다르게, 빙은 1시간 전 온라인 뉴스를 반영한 응답도 내놓죠. 질문의 전제를 파악하는 등 요청 내용만 답한는 것을 넘어 똑똑한 대답을 제공합니다.
🔥 배포 계획은?: MS는 빙의 새 버전을 데스크톱용으로 제한해 먼저 선보이고, 몇 주 안에 일반인에게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웹브라우저인 엣지 브라우저에도 AI 기술을 탑재하는 등 전 브라우저에 AI 기술 탑재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I 검색 엔진, 문제는 없나?
바드, 빙 등과 같이 AI 챗봇을 이용한 검색이 일상이 된다면 챗봇이 생성한 답변의 오류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를 듯 보입니다.
📭 할루시네이션: 앞서 구글의 검색 기능 책임자의 말에서도 나왔듯, Chat-GPT나 바드 같은 AI 챗봇은 때때로 우리가 환각(hallucination)이라고 부르는 오류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정보가 퍼질 수도 있어: 이에 AI가 편견과 가짜뉴스, 성적·인종적 편견 등을 포함한 잘못된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 높아지는 AI 규제에 대한 목소리: AI 챗봇의 상용화를 대비하는 적절한 법적 규제를 마련하자는 목소리도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높아지는 중이죠
by 데일리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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