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오늘의 경제 뉴스

💸 11월 소비자물가, 5% 상승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7%P 낮아졌습니다. 4월 이후 최저치인데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빵과 과자 등 가공식품과 외식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아 체감 물가 상승률은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 LG엔솔·GM, 미국 테네시주에 3,600억 원 추가 투자 

전기차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 기업 GM이 합작해 만든 배터리 기업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에 약 2억 7,500만 달러(3,600억 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테네시주에 세워질 배터리 공장의 생산량을 40% 늘리기 위함입니다.


🚙 현대차·기아, 대표 전기차 라인업 미국 판매 급감

11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전월 대비 각각 21%, 46% 줄었는데요.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때문입니다. 한편, 현대차의 11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약 32% 증가했습니다.


🗣️ 업비트, 위믹스 상장폐지 관련 입장문 발표 

위메이드의 자체 발행 코인 위믹스 상장폐지 사태에 대한 법정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업비트는 위메이드가 자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유통량 허위 공시 사실을 인정했고, 소명 과정에서 유통량을 계속 수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위메이드 임직원 관련 중대 문제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K-배터리, 글로벌 점유율 작년보다 하락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올해 1~10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4.8%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보다 7%P 하락했습니다. 반면,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고수했던 중국 CATL의 점유율은 작년 31.2%에서 35.3%로 4%P 넘게 상승했습니다.

미국, 11월 노동시장 호조

11월 미국의 일자리와 임금이 크게 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결정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6만 3천 개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였던 20만 개를 훌쩍 뛰어넘었는데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6% 올라 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금리 인상 속도 완화를 시사했던 연준이 12월 FOMC 정기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U,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액 60달러로 합의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 가격 상한액을 60달러로 제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러시아가 원유 수출을 통해 전쟁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도인데요. 가격 상한액을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던 폴란드가 최종적으로 동의하며 통과됐습니다. 러시아는 가격 상한제를 적용하는 국가에는 원유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