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오늘의 경제 뉴스

메타, 3분기 실적 반토막

메타 플랫폼스(구 페이스북)가 3분기 매출 277억 1,000만 달러, 순이익 44억 달러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가 넘게 줄어든 데다 순이익은 절반 이하로 쪼그라든 것인데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메타의 주가는 14% 떨어졌습니다.

한국, 3분기 경제성장률 0.3% 기록

3분기 우리나라의 전 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3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성장세인데요. 민간소비는 둔화했지만, 설비투자, 정부소비, 건설투자 등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2.6%)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당국, 증권사 모두 참여하는 채권안정펀드 조성

금융당국이 30여 개 증권사가 모두 참여하는 1조 원 규모의 채권안정펀드를 조성합니다. 중소형 증권사의 참여가 늦어질 경우, 대형 증권사부터 참여하도록 해 11월초 출범할 예정인데요. 이는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채권시장 경색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대법원, 현대·기아 간접공정 근로자 직접 고용 판결

대법원이 간접공정에서 2년 넘게 일한 현대차·기아의 하청 노동자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간접공정이란 생산관리, 출고 등 컨베이어벨트가 사용되지 않는 업무를 뜻하는데요. 원래 2년 넘게 파견직으로 일한 노동자는 원청이 직접 고용해야 하나, 현대차는 간접공정 노동자에 대한 직접 고용을 피해왔습니다.

주담대, 15억 원 초과 아파트도 가능

내년부터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15억 원 초과 아파트도 주택담보대출을 통한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주택의 분양가 기준도 9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되는데요.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자 정부가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영국, 예산안 발표 2주 연기

리시 수낵 영국 신임 총리가 10월 31일로 예정된 예산안 및 재정 전망 발표를 2주 연기했습니다. 수낵 총리는 트러스 전 총리의 "잘못을 바로잡겠다"라며 트러스 총리의 예산안을 전부 폐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헌트 재무장관 등 핵심 각료를 유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