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오늘의 경제 뉴스

❌ 남궁훈 카카오 대표, 먹통 사태 책임지고 사퇴

남궁훈 카카오 각자대표가 먹통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습니다. 남궁훈 대표가 사임하며 홍은택 대표가 단독 대표를 맡게 됐는데요. 홍 대표는 이번 사태 관련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서비스 완전 복구를 서두르고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 LG화학, 항암제 개발사 인수

LG화학이 미국 항암제 기업인 아베오를 약 8,0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업계는 신약 개발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는데요. LG화학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시장인 미국 항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 회사채 금리 급등에 자금 경색 우려

기준금리가 인상에 경기 둔화까지 겹치며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회사채 금리가 올라가며 기업들이 돈을 빌리기 어려워진 것인데요. AA-등급의 3년물 회사채 금리는 5.490%로, 국고채 3년물과의 격차(신용스프레드)는 1.195%까지 확대됐는데요. 레고랜드 지급보증 거절 사태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등으로 채권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린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57.1%가 감소한 약 9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와 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 수요 감소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는데요. 특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수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일각에선 하락세가 갈수록 심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삼성·LG, 유럽 시장 8K TV 판매 제한될 수도
내년 3월부터 유럽연합(EU)이 8K TV와 마이크로LED TV 등에 대해 에너지 효율 기준을 강화합니다. 현재 해당 제품군의 삼성과 LG의 제품 중 강화된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이 없어 판매가 막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8K TV 출하량의 30%를 차지하는 유럽 시장이 막혀 타격이 예상됩니다.

👀 넷플릭스의 3분기 구독자가 241만 명 증가했습니다. 예상치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은 것인데요.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3분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기묘한 이야기4 등이 선전하며 감소세를 보이던 구독자 수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최근의 엔저 현상은 "급속하고 일방적"이어서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엔화 가치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된다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는데요.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지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1,500만 배럴 방출할 것이란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락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4.75%를 넘어설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내년 초 기준금리가 4% 중반까지 오를 것이라 말했는데요. 다만, 물가 상승이 이어진다면 금리 인상을 멈출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