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 오늘의 경제 뉴스

우크라이나 키이우, 러시아 미사일 공습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이우가 러시아의 대대적인 미사일 공습을 당했습니다. 이틀 전 러시아의 크름대교가 일부 붕괴한에 대한 보복성 공격으로 추정되며, 사상자가 여러 명 발생했는데요. 키이우는 약 70일 만에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받았으며, 이번 공습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감이 다시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김정은, 핵전력 강화 시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는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라며 핵전력의 전면적인 강화를 시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주간 이어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적들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훈련"이었다며, 미사일 발사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 조치임을 시사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인민군 전술핵 운용 부대의 군사훈련을 지휘하며 핵 대응 태세의 견지와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사업 철수

한화건설이 14조 원이 넘는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로부터 공사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더 이어지면 손실이 불어날 것을 우려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공시했는데요. 미납된 공사대금은 2012년 받은 선수금 약 6조 원으로 상계 처리가 가능하리라 예상했습니다.

무비자 일본 관광 오늘부터 허용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인의 무비자 일본 관광이 2년 7개월여 만에 다시 허용됩니다. 일본 정부는 11일부터 한국 등 전 세계 68개 국가·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하는데요. 최근 엔화 가치 하락과 맞물리며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 4.3조 원 채권 조기상환 추진

재무 건전성 우려로 부도설에 휩싸인 스위스의 글로벌 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약 30억 달러 규모의 채권 조기상환(바이백)을 추진합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재무 상황이 악화해 취리히 중심가에 있는 5성급 '사보이 호텔'을 매물로 내놓기도 했는데요. 업계는 이번 채권 조기상환이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것을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이라 풀이하고 있습니다.

애플, 2024년까지 USB-C 통일

애플이 아이폰, 에어팟, 맥용 액세서리 등의 충전단자 표준을 2024년까지 ‘USB-C’ 타입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EU)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 충전단자를 USB-C 타입으로 단일화하는 법안이 가결됐기 때문인데요. 내년 출시될 아이폰 15는 USB-C 충전 방식이 탑재될 전망입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