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 오늘의 경제 뉴스

파운드, 37년 만에 최저치 경신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에 대해 37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고, 영국 국채인 길트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이 공개되면서 통화와 채권, 주식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데요. 2회 연속 기준금리 0.5%P 인상 이후 영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커진 데다 감세안으로 부채마저 증가하리라 예상되면서 영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상반기 지식재산권, 역대 최대 무역수지 흑자

올해 상반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흑자가 3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개 반기 연속 흑자이자 2019년 하반기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인데요. BTS 등 K팝과 오징어게임 등의 콘텐츠의 흥행이 흑자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주담대 금리, 연 7%대 진입하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 여파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연 7%대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다음 달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는 등 고강도 긴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말경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8%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르테미스, 3차 발사 연기

미국 달 탐사 로켓 아르테미스의 세 번째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열대성 폭풍이 카리브해를 거쳐 플로리다 해안으로 이동했기 때문인데요. 최종 철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로켓을 발사대에 올려둔 채 내달 4일까지 발사 기회를 엿볼 계획입니다.

유튜브 쇼츠, 숏폼 SNS 최초로 광고 도입

유튜브가 '쇼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광고 수익을 배분합니다. 내년 초부터 쇼츠를 통한 광고 수익의 45%를 영상 제작자에게 지급할 계획인데요. 숏폼 분야 1위인 틱톡을 따라잡기 위해 내린 전략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카카오 인증서, 통신 3사 '패스' 맹추격

SKT·KT·LGU+ 등 이동통신 3사가 장악했던 민간인증서 시장에서 후발주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빠르게 추격하며 선두를 넘보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는 플랫폼 파워를 앞세워 급성장해 통신 3사와 맞먹는 수준이 됐는데요. 토스·KB국민은행을 포함한 금융사들도 금융 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이용자 수를 확보하는 모습입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