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강의 일상
한국 증시 어디까지 떨어질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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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인플레이션 이슈로 경기 침체 우려가 번지면서 우리나라 증시가 계속 최저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전에 2400선이 깨진 후 어제 2400선이 다시 깨져 2391.03으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코스피 시가 총액 1위이자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인 삼성전자는 10만 전자를 꿈꾸다 1년 7개월 만에 ‘5만 전자’가 되어 다시 신저가를 갱신했는데요.
국내 증시, 어디까지 떨어질까?
증시 시장 현황, 머니톡에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 18% 추락한 코스피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 폭 기록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때문에 투자심리가 급속히 경색되어 코스피는 연초 대비 18%나 추락했습니다.
국내 코스피를 견인했던 삼성전자는 10만 전자를 꿈꾸다 5만 전자로 주저앉았고, 네이버, 카카오 등과 같은 국내 대표 성장주도 연초 대비 30%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런 추세로 연말까지 떨어진다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 위기가 터졌을 때 코스피 지수 얼마나 떨어졌을까?
- 1997년 외환위기 : 약 72.5%
- 2002년 닷컴 버블 : 약 55%
- 2008년 금융위기 : 약 54%
- 2020년 코로나 팬데믹 : 약 36%
🔎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시장
위기가 따라올 수밖에
2008년 이후 전 세계 중앙은행은 제로금리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가 들이닥치면서 급격한 양적완화를 시행했고, 그 결과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죠. 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세계 경제는 긴축을 진행하는 중이고, 시장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자 지금과 같은 위기가 발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큰 변수가 발생해 시장 분위기가 역전되지 않는 이상 한동안 이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시장에 공포감이 가시질 않고 있고 이에 따라 하락 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52주 신저가 갱신 기록 속출
언제까지 떨어질까?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증시가 52주 신저가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있는데요. 사실 국내 증시만 계속 하락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다우지수도 1년 5개월 만에 30,000선이 무너졌습니다. 국내 증시가 이렇게 미끄러진 것은 투자심리의 경색도 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 때문이 큽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9.97%로 2016년 4월 이후 6년 만에 50%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 매력이 떨어진 것이죠.
더 큰 위기가 없는 한 지금이 저점일 수 있다는 의견도 많은데요. 증시에서 중요하게 보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코스피의 저점을 판단하는 1배보다 낮은 0.95배이기 때문입니다.
✔ PBR(주가순자산비율)이란?
-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주가와 1주당 순자산((총자산 총부채)÷발행 주식 수)의 비율
: 배수가 낮을수록 기업의 성장력과 수익력이 높습니다
2012년~2018년까지 코스피의 PBR 최하단은 0.9배였습니다. 지금 최저 하단을 예측하자면 PBR 하단 0.9배로 계산하여 2300 선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많습니다. 2400선이 깨진 이 시점에 하단에 다 자리 잡았다고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최악의 경우엔 코스피 지수 2000선이 깨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가 나고 예상치보다 기업의 실적이 낮을 경우나, 바이든이 유가를 잡기 위해 사우디를 방문하지만 결국 유가가 더 높아지면 추가적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반등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
전문가들은 증시의 반등을 위해선 3가지 ‘안정’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120달러를 넘나들며 폭등하고 있는 유가가 잡혀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것.
두 번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종결되어 전 세계 자원시장의 수요-공급이 안정될 것.
세 번째, 달러 강세가 약해져 원-달러 환율이 안정될(20일 자 오후 4시 30분 기준 환율: 1293.00원) 것.
이 세 가지의 안정이 찾아와야 시장을 흔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반도체, 전자, 배터리 산업이 차지하는 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야 해당 분야의 ‘수요’도 증폭되어 증시에 반영될 수 있겠죠.
미국은 지난주 결국 기준금리를 0.75% 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강행했고, 추가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시장금리가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시장이 경기 침체 우려를 뚫고 어떻게 반응할지 함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머니톡에 기재된 내용입니다
추가 내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때까지 주가 하락이 계속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 증시 S&P 500 지수가 베어마켓(하 강당)에 진입하고 한국 증시도 연일 신저점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서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미국 역대 증시 분석을 통해 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금리를 인하할 때까지 주가가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비키 창은 지난 1950년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이 완화에서 긴축으로 전환할 때 S&P 500 지수가 17번 이상 15% 이상 폭락했다고 분석했다. 그 17번 중에 11번 주식 시장이 바닥을 쳤다.
현재 연준은 '자이언트 스텝'을 통해 금리 인상을 하고 있는데 창의 분석에 따르면 주식 시장의 저점은 아직 오직 않았다.
투자 업체인 CIBC 프라이빗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안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시장 하락 속도가 지금처럼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바닥은 아직 멀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시장이 곧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저점 매수'를 시도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혹독한 매도 이후에도 주식은 여전히 싸게 보이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희망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이 아니라 금리 인하를 추진할 날이 그다지 멀지 않았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오면서다.
JP 모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켈리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제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침체에 빠질 것이다"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연준은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뉴욕 증시 S&P 500 지수는 지난주 5.8% 하락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23% 폭락했다. 국내 증시도 어제 20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2391.03, 769.92로 마감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가 참고하려고 가져온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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