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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드록으로 AI 전쟁 참전 그미래는

naray 2023. 4.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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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드록으로 AI 전쟁 참전


🔎 핵심만 콕콕
아마존이 기업용 AI 클라우드 서비스 ‘베드록’을 출시했습니다.
AWS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빅테크의 AI 전쟁에 더욱 불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아마존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에 이어 생성형 AI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자체 클라우드 AWS(Amazon Web Services)에 기업을 모이게 하는 B2B 서비스라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 끝나지 않은 AI 전쟁: GPT-4가 나온 지 한 달 만에 아마존이 생성형 AI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개인 고객 대상인 Chat-GPT나 바드와 달리 아마존의 ‘베드록(Bedrock)’은 기업 고객 전용인데요. 베드록 출시를 예고한 지난 13일(현지 시각)에 아마존 주가는 4.67% 상승했습니다.

🥇 앞선 경쟁자: 아마존의 베드록 전에 시장에 등장한 생성형 AI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투자한 오픈 AI의 챗GPT, 구글의 바드(Bard)가 대표적입니다. 두 기업 모두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갖췄는데요. LLM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이 쓴 것 같은 텍스트를 생성하는 AI 모델입니다.

💎 아마존의 차별화 전략: 후발 주자로 진입하는 아마존은 대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인 자체 서비스 AWS에 고객을 끌어들이기로 했습니다. 다른 기업에 AI를 아웃소싱하기보다는 AWS에 기업을 결집하는 것이죠.



아마존, 베드록 출시 예고

베드록은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모든 기업이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자 하는데요. 자체 개발 LLM인 타이탄 외에도 여러 LLM을 제공합니다.

🤔 베드록이 뭔데?: 베드록은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생성형 AI 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하고 향상할 수 있습니다. LLM을 직접 개발할 경제적·기술적 역량이 부족한 기업을 겨냥한 서비스인데요. 효율성과 저렴한 가격을 강조했습니다.👥 복수의 LLM 제공: 베드록은 아마존의 자체 개발 LLM인 타이탄부터 스타트업 AI21, 구글이 투자한 앤스로픽의 LLM을 제공합니다. 스태빌리티 AI의 모델은 텍스트를 이미지로 바꿔줄 수도 있죠.

🧠 자체 개발 타이탄: 타이탄은 두 모델로 구성됩니다. 하나는 블로그나 이메일처럼 특정한 문서 형태로 텍스트를 생성하고, 다른 하나는 검색과 개인화를 담당합니다.



베드록, 뭐가 특별해?

아마존은 베드록의 답변 정확도와 기업 데이터 보호가 장점이라 강조했습니다. 한편 타이탄 학습 과정에 쓰인 데이터나 고객 기업 데이터 제거 방법에 대해서는 침묵했습니다.

🎯 정확도 신경 쓸게: 아마존은 베드록의 답변 정확도를 매우 신경 쓰고 있다며 높은 퀄리티의 답변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선 챗GPT의 언어모델의 경우, 부정확한 정보를 주기도 하고 엉뚱한 답변을 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보이는 등 문제가 있었습니다.

🔐 데이터 보호: 베드록 서비스가 수집하는 데이터에 대한 보안 역시 아마존이 힘을 싣는 강점입니다. 베드록 서비스 이용 기업은 타이탄 모델을 자사 데이터로 맞춤화할 수 있는데, 아마존은 그 데이터를 타이탄 학습에 절대 쓰지 않겠다고 밝혔죠. 여러 기업이 타이탄 모델을 쓰는 만큼, 한 기업의 데이터가 다른 기업에 도움이 되는 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 공개 안 한 것도 있어: 데이터 보안을 강조한 아마존이지만, 타이탄 학습을 위해 어떤 데이터를 써왔는지는 따로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업이 타이탄 맞춤화를 위해 투입한 데이터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AI 전쟁, 그 미래는?

여러 빅테크가 생성형 AI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은 흡사 스마트폰 대전환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한편, 아마존은 MS·구글과 달리 AWS를 통한 B2B 서비스에 집중했는데요. MS도 B2B 시장을 넘보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 대전환기 같아: AI 문서 스타트업 코다의 CEO 시시르 메로트라는 빅테크의 생성형 AI 경쟁이 마치 컴퓨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대전환기 같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기업이 스마트폰 출시 경쟁에 뛰어든 것처럼, 생성형 AI 개발 경쟁에도 불이 붙었죠.

☁️ 아마존은 다른 전략: MS와 구글은 외부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개인 소비자를 겨냥해 왔습니다. 반면, 아마존은 투자 대신 AWS를 이용해 AI 기술을 가진 기업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택했는데요. 특정 스타트업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기업 고객을 위한 중립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 GPT도 B2B화: 하지만 MS도 B2B 사업에 적극적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많은 기업이 챗GPT를 활용한 서비스를 내놓았는데요. 3월 1일, 오픈 AI는 B2B 상품 ‘챗GPT API’를 공개해 B2B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의 GPT 열풍
GPT는 이미 많은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GPT를 활용한 음악 코멘터리 기능을 제공합니다. 스냅챗은 GPT 기반 대화형 챗봇을 서비스 중인데요. 익스피디아도 챗GPT로 여행 예약을 할 수 있는 여행 어시스턴트를 출시했습니다.

🎧 스포티파이: 2월 22일, 스포티파이는 오픈 AI와 협력해 AI 기반 DJ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기존에 제공하던 음악 큐레이션에 더해, GPT를 활용해 코멘터리를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제공하는데요. 한편 스포티파이는 자사 음악 에디터의 전문성을 더 강조하며 AI 사용에 대한 홍보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 스냅챗: 스냅챗은 2월부터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GPT 기반 챗봇 ‘마이 AI’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마이 AI는 개성 있는 말투와 성격이 있고, 사용자가 이름도 붙여줄 수 있는데요. 정확한 정보 제공보다는 친구처럼 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챗봇입니다.

✈️ 익스피디아: 익스피디아는 챗GPT를 통해 여행 예약이 가능한 여행 어시스턴트를 3월 23일 공개했습니다. 검색엔진이자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서 챗GPT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다만 예약 과정이 아직 완만하지 않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by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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