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한눈에 보는 오늘의 경제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하이브-카카오, SM 인수 합의 타결

하이브와 카카오가 12일 SM엔터테인먼트(SM) 인수에 관한 합의를 이뤘습니다.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는 대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앞서 하이브가 SM 주식 공개매수에 실패한 데 이어, 카카오가 주당 15만 원 공개 매수 진행을 선언하며 양사의 인수전이 과열됐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뱅크런에 파산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주 고객인 실리콘밸리은행이 뱅크런(급격한 예금인출 요구)을 이기지 못하고 파산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팬데믹 기간 여유 자금을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했으나, 금리 인상으로 국채 가격이 급락하며 막대한 손실을 봤는데요. 위기설에 고객들이 예금을 잇달아 인출하기 시작하자, 미국 금융당국이 은행을 폐쇄하고 자산을 몰수해 파산 조치에 나섰습니다.



미국 2월 고용지표, 시장 예상 상회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31만 1천 명, 실업률은 3.6%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시장에선 신규 고용이 22만 5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1월과 동일하게 3.4%에 머무를 것으로 기록했는데요. 다만,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 전월 대비 0.2%로,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소 엇갈린 고용지표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메타, 직원 13% 추가 감원 전망

지난해 임직원을 13% 가까이 감원한 메타가 비슷한 규모의 감원을 준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향후 수개 월에 걸쳐 대규모 감원에 나서며, 기술직을 제외한 임직원이 대상이 될 전망인데요. 메타는 작년 11,000여 명의 직원을 해고해 비용절감에 나선 바 있습니다.



쿠팡, 일본 시장 철수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재작년 6월 진출했던 일본 시장에서 철수합니다. 쿠팡은 그건 도쿄 일부 지역에서 식품과 생활용품을 단시간 내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요. 쿠팡 측은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본 결과를 바탕으로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은행 대출금리·수수료 담합 조사 가속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주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대출금리·수수료 담합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5대 시중은행과 IBK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을 현장 조사했는데요. 은행 간 담합이 있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조사의 관건이나, 별다른 자료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보여주기식 조사'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by.BYTE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