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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도 참전, 불붙은 전기차 할인 전쟁

naray 2023. 2. 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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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도 참전, 불붙은 전기차 할인 전쟁

© Joenomias, 출처 Pixabay


미국의 포드가 전기차 머스탱-E의 가격을 최대 8.8%까지 낮췄습니다.
최근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대폭 내리자 포드도 맞불 대응에 나선 건데요.
본격적인 전기차 가격 전쟁이 시작하며 후발 주자의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전기차 할인 주목할 이유

전기차 가격 전쟁이 치열합니다. 테슬라에 이어 포드까지 가격 할인에 나섰는데요. 국내 자동차 업체를 비롯한 전기차 업계의 시름이 깊어졌습니다.

🏃 시작은 테슬라: 테슬라는 작년 12월부터 연달아 자동차 가격을 내리며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쳤습니다. 기존 완성차 업체가 진출하며 치열해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 불붙은 가격 전쟁: 전기차 선발주자인 테슬라가 가격을 낮추자 시장 전체에 가격 압박이 가해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포드도 가격을 내리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는데요.

💦 후발 주자는 어떡해: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낮추면서 후발 주자의 타격이 우려됩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도 받을 수 없는데요. 국내 전기차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죠.

가격 전쟁 선포한 포드

포드가 전기차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을 낮췄습니다. 자동차 가격이 최대 8.8%까지 내려가는데요.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 최대 8% 세일!: 머스탱 마하-E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1.2~8.8% 낮아집니다. 원래보다 최대 5,900달러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인데요.

📈 수요 늘어날 거야: 포드는 공급망을 효율화하면서 생산비가 줄어든 덕에 가격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인하로 수요가 늘어나 마하-E의 생산이 연간 78,000대에서 130,000대로 늘어날 것이라고도 전망했죠.

🙅 양보는 없어: 마린 쟈자 포드 최고 고객 책임자(CCO)는 누구에게도 자리를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는데요. 테슬라를 겨냥한 발언으로 읽히죠.

전쟁의 서막, 테슬라

포드가 가격을 내린 배경에는 테슬라의 공격적인 할인 정책이 있었습니다. 머스탱 마하-E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테슬라 모델 Y의 경쟁 모델로 여겨지는데요. 모델 Y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포드도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었죠.

💥 테슬라의 할인 공세: 지난 12일 테슬라는 미국에서 세단인 모델 3과 모델 S, SUV인 모델 Y와 모델 X의 가격을 20%까지 내렸습니다. 거듭 가격을 올렸던 작년과 달리 파격적인 할인이었는데요.

🚘 가격 착해진 모델 Y: 원래 6만 6,000달러였던 모델 Y의 가격은 5만 3,000달러로 떨어졌습니다. 포드 머스탱 마하-E의 최고급 사양인 GT는 물론, 중간급인 프리미엄보다도 낮아졌습니다.

🥈 2위의 슬픔: 작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포드는 2위(7.6%)를 차지했습니다. 1위인 테슬라(65%)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는데요. 크게 뒤처지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포드에 압박이 될 수밖에 없었죠.

🟰 비슷한 가격으로: 결국 포드도 할인에 나서면서 머스탱 마하-E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모델 Y와 비슷한 수준인 5만 3,000달러대로 내려갔습니다.

전기차 시장 영향은?

전기차 업계의 가격 할인 경쟁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차량 가격이 내려가면 수익에 영향이 갈 수밖에 없는데요. 후발 주자인 포드와 신생 업체들이 손실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 상황도 심각하죠.

💪 거뜬한 테슬라: 테슬라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할 수 있었던 것은 높은 이익률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한 대당 얻는 이익이 1만 5,653달러로, 도요타의 4배에 달하는데요.

😰 불안한 경쟁업체들: 포드 등 경쟁업체들은 아직 전기차 시장에서 이윤을 많이 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팔아도 이익이 거의 남지 않거나 오히려 손해를 보기도 하는데요. 가격을 내릴 여력이 없는 거죠.

📉 떨어진 주가: 시장도 곧바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포드의 주가는 2.86% 떨어졌는데요.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과 루시드의 주가도 각각 9.03%, 8.7% 내려갔습니다.

💰 IRA 혜택은 많아져: 다만 포드와 테슬라의 전기차는 미국에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IRA에 따라 권장소비자가격이 5만 5,000달러 이하인 전기차를 사면 7,500달러의 세금이 공제되는데요. 자동차 가격이 낮아지며 해당되는 모델이 더 많아졌죠.

🇰🇷 국내 업체는?: IRA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만 가능하다는 제한이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아직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지 않는데요. IRA로 가격 경쟁력을 잃는 상황이라 우려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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