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오늘의 경제 뉴스

펠로시, 대만 찾아 시진핑 비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찾아 미국과 대만 국민의 연대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미국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이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임을 밝히며 방문의 의의를 명확히 했는데요. 나아가 중국이 대만과의 긴장감을 높이며 대만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군사적 긴장 조성과 인권 탄압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SK하이닉스, 업계 최고층 238단 낸드 개발 성공

미국의 마이크론에 이어 SK하이닉스가 200단 이상의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달 232단 낸드 양산을 선언한 마이크론에 이어 업계 두 번째인데요. SK하이닉스는 238단 512기가 4D 낸드 시제품을 고객사에 전달했고 내년 상반기 양산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리디, 왓챠 인수 검토

콘텐츠 플랫폼 리디가 왓챠와 지분을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왓챠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디는 왓챠 인수를 통해 웹툰&웹소설을 넘어 OTT를 포함하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하는데요. 그러나 왓챠는 희망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면 인수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웨이브나 쿠팡 플레이 등 경쟁 OTT도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인수전의 결과는 오리무중입니다.

쏘카, 예정대로 코스피 상장 도전

차량 공유 기업 쏘카가 코스피 상장 도전 출사표를 던지고 예정대로 오는 10~11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SK쉴더스와 원스토어 등 IPO 대어들이 흥행에 실패하며 상장을 철회하면서 IPO 시장에는 냉기가 돌고 있는데요. 쏘카는 올해부터 모빌리티 플랫폼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낼 것이며, 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며 IPO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CATL, 북미 공장 발표 보류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CATL이 테슬라와 포드 공급을 위해 건설할 수조 원 규모의 북미 공장 계획 발표를 보류했습니다.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라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중 관계가 민감해진 시기에 공장 계획 발표로 긴장이 고조되거나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거스를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페이센스, 국내 OTT 구독권 판매 중단

페이센스가 웨이브·티빙·왓챠 등 국내 OTT 3사의 1일 구독권 판매를 중단하고, 소송을 취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웨이브·티빙·왓챠는 동의 없이 1일 구독권을 판매한 페이센스의 서비스를 중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을 서울 중앙 지방법원에 신청했는데요. 페이센스는 여전히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해외 OTT 서비스의 구독권 판매는 계속하고 있으며, OTT 기업은 페이센스가 언제든지 서비스를 재개할 여지가 있다며 소송 취하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