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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강의 일상
"바이오도 미국으로 가져와!" 지난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생명공학·바이오 분야에서 자국 내 공급망과 역량을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중국을 더 강하게 견제하려는 움직임인데요. 국내 바이오 업계가 또다시 피해를 볼 수 있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무슨 일이야? 지난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이오산업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역량을 높이는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코로나19 중요성이 높아진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기술·인프라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핵심인데요. 신약과 바이오 연료 등 생산설비·인력·인프라 확충을 통한 자국 내 공급망과 생산 역량 강화가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
OPEC+ 감산 결정에 미국이 뿔난 이유는?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10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10만 배럴 감축합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곧바로 성명을 발표해 대응에 나섰는데요. 무슨 일이지? 5일 OPEC+는 월례 회의를 통해 10월부터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번 달보다 1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OPEC+는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러시아 등 기타 산유국들의 협의체입니다. 매달 정기 회의를 통해 다음 달의 원유 생산량을 결정하는데요. 이번 회의 결과 원유 생산량이 지난 8월 수준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9월 석유 생산량을 늘린 것은 미국의 요구 때문인데요. 이때 증산한 10만 배럴이 한 달 만에 원래대로 돌아갔습니다. 산유국: "초과 공급이 일어난다니까?" OPEC+는 원유 ..
환율, 어디까지 올라가?! 최근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긴축 의지와 유럽·중국의 경기침체가 겹쳐 달러화 대비 원화와 유로화의 가치가 모두 몇십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갈수록 달러 가치의 상승 압력은 커질 전망입니다. 자세히 살펴보자면···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로·달러 환율도 2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죠. 원화와 유로화에 비해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면 1달러의 원화 가격 의미하는 원·달러 환율은 올라가고, 1유로의 달러 가격을 의미하는 유로·달러 환율은 떨어집니다. 지난 6월 말,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올라간 이후 지난달 6일, 15일에 각각 1,310원, 1,320원으로..
세계 경제, 나쁘진 않지만... 아직 모른다 최근 미국은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긴축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긴축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혼재하며 금리도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상하이 봉쇄 완화로 수출이 되살아나고 있으나, 내수시장의 침체로 목표했던 5.5%의 경제성장률은 달성하기 어려울 듯 보입니다. 들쭉날쭉한 미국 국채 금리, 의미는? 미국 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치솟았다가,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다시 하락했습니다. 5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예상치의 두 배를 웃돌며 좋은 흐름을 보여줬지만,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긴축으로 인한 경기둔화를 걱정하는 심리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7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약 52만 명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회담을 시작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치열한 중동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와 이스라엘을 방문했는데요. 이번 순방의 핵심 과제였던 원유 증산, 중동 관계 정상화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무슨 일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연달아 중동을 방문해 외교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동 지역이 친미 대 친러 세력으로 나뉘며 옛 냉전구도로 회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중동을 순방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도자와 회담을 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19일 이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