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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베이비스텝 배경과 전망은?

naray 2023. 3.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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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ED

연준 베이비스텝, 금리는 어디까지 오를까?


🔎 핵심만 콕콕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은행 위기가 확산하자 금리 인상 폭을 줄인 건데요.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가 FOMC 정기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4.75%에서 4.75~5%로 인상했습니다. 연이은 은행 파산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린 건데요. 연내 금리 인하는 없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22일 미국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빅스텝 대신 베이비스텝: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준이 금리를 0.5%P 인상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여전히 물가 수준이 높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 미국 은행 세 곳이 파산하고, 글로벌 투자은행까지 흔들리자 금리 인상 폭을 줄였습니다.



🙅"연내 금리 인하는 없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참석자들은 연내 금리 인하를 전망하지 않았다"라면서 "시장이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오히려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추가 인상의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 실망한 주식시장: 파월 의장이 예상했던 대로 0.25%P 인상을 발표하자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하지만 파월 의장의 강경한 발언이 나온 후 실망감이 퍼지며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은행 위기에 몸 사린 연준


미국 연준이 베이비스텝을 결정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은행 위기입니다. 얼마 전 미국에선 실버게이트은행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까지 총 세 곳의 은행이 문을 닫았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손실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연준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안전하다면서도 금리 인상 폭을 줄이며 몸을 사렸습니다.



🤔 무너진 은행들: 최근 미국에선 은행들이 파산하며 위기감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실리콘밸리은행은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는데, 금리 상승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하며 손실이 커졌는데요. 은행이 위기라는 소식에 예금주들은 서둘러 돈을 인출해갔고, 결국 은행은 문을 닫았습니다.



🆗 연준: "은행 시스템 괜찮아": 다행히 은행 위기는 미국 금융 당국이 예금자 보호 대책을 내놓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며 어느 정도 진정됐는데요.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다"라며 은행 위기의 확산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 조금만 올려볼까: 결국 연준은 시장 안정을 위해 빅스텝 대신 안전한 베이비스텝을 택했습니다. 금리를 올리면 은행이 보유한 자산 가격이 더 떨어지며 위기가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번 회의 전 일각에선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여전히 높은 물가와 타이트한 고용 시장 상황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죠.



⚖️ 동결과 베이비스텝 사이에서: 이번 회의 전 금리 동결과 베이비스텝 여론은 거의 반반이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를 결정하기 전 "금리 동결을 검토했었다"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목표치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에 결국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 여전히 높은 물가: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6.0%를 기록했습니다. 1월 상승률이던 6.4%보단 둔화했지만, 연준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보단 한참 높은 수치죠.



💰너무 뜨거운 노동시장: 과열된 미국 노동시장도 문제입니다. 지금 미국은 일할 사람 찾기가 어려워 난리인데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임금이 계속 올라가고, 물가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뜨거운 노동시장을 식히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죠.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이번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올해 최종 금리 수준을 5~5.25%로 전망했습니다. 한 차례 정도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는 건데요. 금리 인상의 끝이 보이며 한국은행은 한숨 돌렸다는 평가입니다.



👀 올해 최종 금리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 위원 18명 중 10명은 올 연말 기준금리가 5~5.2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나머지 8명 중 7명은 이보다 높은 수준을 예상했는데요. 연내 한두 차례 더 금리 인상이 있을 전망입니다.



😌 한숨 돌린 한국은행: 베이비스텝에한국은행은한시름놨습니다. 현재한국과미국의금리차는역대최고수준입니다. 금리차가크게벌어지면외국인투자자의자금이유출될우려가커지는데요. 만약미국이금리를크게올렸다면한국은행도따라서금리를올려야했는데, 이경우국민들의이자부담이늘어날수있죠.

by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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