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오늘의 경제 뉴스

한국은행,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 1.7%로 하향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대폭 하향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리 상승 영향으로 예상보다 경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5.2%보다 소폭 낮은 5.1%로 수정했습니다.
법정관리 문턱에 선 메쉬코리아
배달 대행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지분 매각에 실패하며 법정관리를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메쉬코리아는 지분을 담보로 OK캐피탈로부터 대출을 했고, 대출금을 갚기 어려워진 상황에 놓여 지분을 매각하고자 했는데요. 그러나 대주주의 반대로 지분 매각에 실패하자, OK캐피탈은 25일까지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법정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의장은 최근 현금흐름이 괜찮아지고 있다며,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스뱅크, 유상증자로 자본금 추가 확보
토스뱅크가 여섯 번째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증자로 토스뱅크는 총 1조 4,500억 원의 자본금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토스뱅크는 총 2,000만 주를 신규 발행하고 제삼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며, 자본금은 오는 29일에 납입됩니다. 한편, 토스뱅크의 유상증자에 하나카드가 참여하며 토스뱅크는 새로운 주주로 하나카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EU,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합의 실패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당초 EU 27개 회원국은 가격상한제를 승인해 다음 달 5일부터 도입할 예정이었는데요. 가격상한제 수용에는 27개 EU 회원국 정부가 모두 동의해야 하지만, 회원국들은 가격상한제의 설정 가격을 놓고 큰 이견을 보였습니다.
뉴욕주, 가상화폐 채굴 제한
뉴욕주가 미국에서 최초로 환경 보호를 이유로 가상 화폐 채굴을 제한했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2년간 가상화폐 채굴을 제한하는 법안에 서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화석연료 발전을 이용한 가상화폐 채굴은 금지되지만, 수력발전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로는 채굴이 가능합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 노동자에 공식 사과
애플의 아이폰을 독점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저우 공장의 노동자들은 폭스콘이 약속한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고, 코로나 감염 직원과 기숙사를 같이 쓰게 하는 등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는데요. 폭스콘은 기숙사 배정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오류에 대해 사과했으며, 보너스는 당초 합의한 대로 지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