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오늘의 경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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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한국 기업과 40조 원 투자 협약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장관이 한국 기업들과 총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벤처캐피털(SVC)은 한국에서 7개 특화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26건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계약에는 에쓰오일이 대규모 석유화학 설비를 구축하는 9조 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가 포함됩니다.
제네시스·제미니, FTX 파산 여파로 서비스 중지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제네시스와 그 대출파트너인 거래소 제미니가 서비스를 중지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였던 FTX 파산보호 신청의 여파인데요.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은 최근 고객들의 잇단 인출요청에 신규 대출과 상환을 중지했습니다. 제미니도 제네시스와 같이 운영하던 이자 지급 프로그램 '제미니 언'의 자금 인출을 일시 중지했죠.
실질소득, 고물가에 2.8% 하락
지난 3분기 가계의 명목소득은 늘었지만, 실질소득은 고물가의 영향으로 5개 분기 만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6만 9천 원으로 1년 전보다 3.0% 늘었지만,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실질소득은 2.8% 줄어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인데요. 물가를 고려했을 때 가계의 실질적인 형편은 1년 전보다 나빠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검찰, 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소환조사
테라·루나 폭락 사태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신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발행된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1,4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또한,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차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고객정보와 자금을 이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법원은 1,400억 원의 자산을 동결해달라는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마이크론, 내년 반도체 20% 감산
미국의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내년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을 올해 6~8월 대비 20%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과잉 생산으로 재고가 많아져 생산을 줄인다고 설명했는데요. 내년 설비투자 등 자본투자 지출도 줄여 어려운 시장 환경을 잘 헤쳐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SK스퀘어, 주요 자회사 지분 매각 추진
SK그룹의 중간 지주회사인 SK스퀘어가 SK쉴더스, 11번가 원스토어, 티맵모빌리티 등 주요 자회사 지분 매각을 추진합니다.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주식시장이 침체하며 IPO(기업공개)가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SK스퀘어는 국내외 사모펀드에 매각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