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오늘의 경제 뉴스

러시아, 이탈리아 가스 공급 중단
러시아가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에니'에게 보내던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에니는 이탈리아에서 러시아산 가스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기업으로, 이번 가스 공급 중단은 4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러시아는 오스트리아의 규제 변경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정작 오스트리아에는 가스를 계속 보내고 있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OPEC+, 원유 100만 배럴 이상 감산 예상
중동과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곧 있을 5일 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을 감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산 규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수준으로, 전 세계 공급량의 1%를 넘어서는데요. 최근 세계 경제가 급속히 침체하고, 원유의 공식 거래 화폐인 달러 가치가 높아지며 원유 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정부, 해외주식 양도세 감면 검토
정부가 해외주식을 팔아 원화로 환전할 때 양도소득세를 일시적으로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2조 달러가 넘는 대외 금융 자산 중 일부라도 국내로 들여오려는 의도인데요. 현재 1년간 해외주식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250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22%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정부는 공제 금액을 500만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죠.
한수원, 내년 핵연료 부담금 8,000억 원대 돌파 예상
올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납부해야 할 핵연료 부담금이 6,363억 800만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내년에는 30%가량 오른 8,278억 6,200만 원이 예상되는데요. 친원전 정책을 펼치면서 원전 가동률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구글, 중국서 번역 서비스 중단
구글이 2017년 3월 이후 중국 내에서 제공하던 번역 앱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구글 번역 앱 접속이 막혀 있으며, 중국 내에서 유지해온 몇 안 되는 사업이었던 만큼 사실상 중국 시장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언론 매체도 ‘만리방화벽’을 통해 접속을 막고 있습니다.
테슬라, 3분기 차량 인도 실적 공개
테슬라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4만 3,830대의 전기차를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년 동기나 올해 2분기에 비하면 크게 는 수치나, 시장의 예상치에는 못 미쳤는데요. 테슬라는 운송 과정상의 변화 때문에 일시적으로 차량 인도 기간이 길어진 것이라며,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