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오늘의 경제 뉴스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0.9% 기록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0.9%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제가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노동시장 호황을 근거로 아직 경기침체는 아니라 주장했는데요. 시장의 성장률 예상치는 0.3~0.5% 수준이었으나, 연준의 빠른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SKT 5G 중간 요금제 승인
정부가 SKT가 제출한 총 5가지의 5G 중간 요금제를 승인했습니다. 정부는 그간 5G 요금제가 10GB와 100GB 사이 중간 요금제가 없어 소비자들의 통신비 지출이 과도했다며 통신사들의 중간 요금제 출시를 유도했는데요. 여전히 50~100GB 사이의 중간 요금제는 없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정부는 단계별로 중간 요금제를 확장하겠다며 이번 SKT의 중간 요금제 개편안을 승인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인도에서 두 번째 퇴출
인도에서 1억 명 가까운 유저를 모은 배틀그라운드가 인도 현지 앱 마켓에서 차단됐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20년 중국의 텐센트가 배급을 담당한다는 이유로 인도에서 퇴출당했다가 자체 유통을 시도해 재출시했는데요. 그러나 크래프톤의 2대 주주가 텐센트라는 점은 꾸준히 지적받아 왔으며, 최근 인도에서 총기 사건이 일어나며 배틀그라운드는 또 한 번 퇴출당했습니다.
현대차 그룹,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 인수 검토
현대차 그룹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포티투닷'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래 규모는 4천억∼6천억 원으로 추정되며, 현대차 그룹은 포티투닷을 인수한 뒤 계열사로 편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대차 그룹은 포티투닷 인수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메타, ‘개인정보 제공 강제 동의’ 약관 철회
메타가 개인정보처리 방침 동의 절차 개정과 관련해 ‘동의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중단하겠다’라던 기존의 발표를 철회했습니다. 메타는 입장문을 통해 “메타의 제품과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별도로 취해야 할 조치는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개인정보위원회 최장혁 사무처장도 메타 고위 관계자와 면담했다며 메타의 철회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앤트 그룹 마윈, 주주 지배권 포기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전 회장이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 그룹의 대주주 지배권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마윈은 보유한 의결권을 다른 임원에게 이양하는 방식으로 대주주의 권한을 포기할 방침인데요. 지분 매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