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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긴축 경기침체 미국이 돈을 거둬들인다

naray 2022. 6. 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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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양적 긴축

국내 경제, 어떻게 될까?

미국이 무시무시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5월, 2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도입했습니다. 그 후 이달 1일부터는 양적긴축까지 진행했는데요.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이 정도의 양적긴축을 겪은 적이 없다!”라고 하면서 경제적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양적긴축이 무엇이고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길래 ‘허리케인’이라고 표현한 것일까요?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양적긴축이란? 왜 자산을 감축할까?
양적긴축(Quantitative Tightening, QT)은 중앙은행이 은행권에서 반강제로 돈을 빼내는 일로, 시중에 풀려 있는 돈을 거둬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중앙은행이 시장에 돈을 공급하는 ‘양적완화’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돈 푸는 속도를 줄이는 ‘테이퍼링’보다 더 강력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이달부터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만기가 돌아오면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9조달러(약 1경 1322조)에 육박하는 현 자산 축소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8월까지 매달 475억달러(약 60조) 한도 내에서 미 국채와 MBS를 줄이고, 9월부터 12월까지는 월 최대 950억달러(약 119조)의 보유 채권 규모를 축소한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면 연말까지 최대 5225억달러(약 657조)의 자산이 거둬지게 되는데요.

미국은 왜 이렇게 빠른 속도로 양적긴축을 하는 것일까요?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고강도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대비 8% 대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죠.

🔎 2배 빨라지고 5배 커진 양적긴축, 연내 657조 회수
이번에 실시한 양적긴축은 미국 중앙은행이 사상 처음 양적긴축을 실시한 2017년에 비해 속도는 2배 빨라지고 규모는 5배 커졌는데요.

지난 2017∼2019년 연준 양적긴축 당시 월 상한선이 최대 500억 달러(약 63조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양적긴축은 2배에 가까운 속도로 진행될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2017년 양적긴축은 월 100억 달러(약 13조원)로 시작해 500억 달러로 증가했지만 이번엔 올해 말까지 반년 동안 감축하려는 자산 규모가 무려 최대 5225억 달러에 달합니다.

우리나라 올 한 해 예산이 600조 정도이니 우리나라 경제 규모 정도 되는 돈을 반년 동안 미국이 거둬들이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네요.

🔎 양적긴축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CEO는 과거 양적긴축 때와 달리 이번에는 각국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외환 거래 업체들이 시장에 풀릴 미국 국채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와 함께 양적긴축을 시작한 데 따른 시장 변동의 위험도 경고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의 양적긴축이 우리나라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시장에 돈이 돌지 않으니 경기가 위축되고,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인 우리나라에도 타격을 미칠 수 있겠네요.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돼 주식 등에서 외국인들의 자금이 흡수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미국 중앙은행에서 수개월 전부터 양적긴축을 예고했기 때문에 미국의 양적긴축이 우리나라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양적긴축이 어떠한 흐름으로 흘러갈지,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줄지 계속해서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는 머니톡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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