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오늘의 경제 뉴스

8월 소비자물가, 5.7% 상승

8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과 7월 모두 상승률이 6%를 넘어섰다가 다시 5%대로 내려온 것인데요. 국제유가 하락이 물가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큐텐, 티몬 인수 계약 체결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업체 큐텐이 티몬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는 사모펀드들이 보유한 티몬 지분 100%와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지분을 교환하는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티몬의 인수 금액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큐익스프레스는 향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테스나, 엔지온 인수 사실상 철회

두산테스나가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기업 엔지온에 대한 인수 절차를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수출 위축, 가격 변동 폭 심화 등 대내외 경기 상황이 인수 초기와 크게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두산테스나는 엔지온 인수보다 자체 설비를 투자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최근 인수 철회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 T, 금토 택시 시범 운영 준비

택시 대란이 이어지자 카카오 모빌리티가 금, 토요일 심야만 운행하는 금토 택시 시범 운영을 준비 중입니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심야 운행에 대해 최대 10만 원의 보상을 고려하고 있으며, 자사 직영 택시법인을 통해 시범 운영에 필요한 택시 기사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카카오 모빌리티는 금토 택시를 통해 심야 택시 운행을 늘리는 한편 절대적인 전업 택시 기사 증가도 노리고 있습니다.

네이버, 숏폼 콘텐츠 강화

네이버가 숏폼 콘텐츠 서비스를 대폭 강화합니다. 네이버는 최근 콘텐츠 협력사와 인플루언서 등에 숏폼 콘텐츠를 공급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영상 공급 제안서를 보냈는데요. 최근 1분 안팎 분량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고 시청하는 콘텐츠 수요가 부쩍 늘면서 국내 주요 플랫폼도 관련 서비스에 진출하는 모습입니다.

영국 경쟁시장청, MS의 블리자드 인수 우려

영국 경쟁시장청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대해 게임 시장의 경쟁을 해칠 것을 우려했습니다. 영국 경쟁시장청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오는 8일까지 경쟁 저하 우려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고, 대책이 없으면 심층 조사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리자드 인수를 위해 미국, 영국, 한국 등 주요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만약 영국이 인수를 반대하면 인수는 불발됩니다.

데일리 바이트의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